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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용호 만난 펠트먼, 어떤 메시지 들고 평양 나올까

사회

연합뉴스TV 북 리용호 만난 펠트먼, 어떤 메시지 들고 평양 나올까
  • 송고시간 2017-12-08 21:06:44
북 리용호 만난 펠트먼, 어떤 메시지 들고 평양 나올까

[뉴스리뷰]

[앵커]

북한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어제(7일) 리용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오늘(8일) 평양을 출발할 예정인데, 어떤 메시지를 들고나올지 관심입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을 방문 중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리 외무상이 펠트먼 사무차장을 환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펠트먼 사무차장은 박명국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를 잇달아 만났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펠트먼 사무차장은 북한측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 이해와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정책토론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의 방북 결과는 이르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는 귀국 과정에서 공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유엔 사이의 관심사가 논의됐을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등 한반도 현안도 의제에 올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이 평양에 머무는 동안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문제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이 북미간 대화의 중개역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나타내왔습니다.

만약 실제로 이런 움직임이 있다면 지난 2015년 5월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방북 무산 이후 2년여만에 다시 추진되는 겁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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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