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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평창…'평화 올림픽' 해법 찾는다

사회

연합뉴스TV 힘 받는 평창…'평화 올림픽' 해법 찾는다
  • 송고시간 2017-12-08 21:14:19
힘 받는 평창…'평화 올림픽' 해법 찾는다

[뉴스리뷰]

[앵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반도 안보위기와 맞물리면서 막바지 준비단계에서 우여곡절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러시아의 올림픽 보이콧 우려를 씻어냈고, 미국 정부도 한때 논란이 됐던 선수단 출전 문제에는 이상이 없다고 다짐하고 나섰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긴장 관계 고조에 러시아의 징계까지.

악재들로 몸살을 알았던 평창이 국제 사회의 굳건한 참여 의지로 조금씩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세라 허바카 샌더스 대변인을 통해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길 고대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림픽 참가 여부를 확실히 해달라는 미국내 요청에 답한 겁니다.

지난 9월 가장 먼저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던 프랑스 역시 참가를 약속했고 오스트리아, 독일 역시 참가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

여전히 불안 요소는 남아있습니다.

북한이 계속해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하며 도발할 경우, 각국 선수단이 안전 문제를 들어 불참 결정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한 국가라도 이런 결정을 내릴 경우, 도미노처럼 퍼질 가능성도 큽니다.

'평화 올림픽'을 만들겠다는 우리 정부와 국제올림픽 위원회의 의지는 굳건합니다.

북한이 피겨 페어 종목으로 획득한 올림픽 출전권을 포기한 상태지만, IOC는 와일드카드를 부여하겠다며 참가를 독려하고 있고,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직접 북한을 방문하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스포츠의 힘은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역사 속에서 여러 차례 확인했습니다.

꼬여있는 실타래를 잘 풀어낸다면 평창올림픽은 평화의 상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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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