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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위원장 방북 추진…"북 평창올림픽 참가논의"

사회

연합뉴스TV 바흐 IOC위원장 방북 추진…"북 평창올림픽 참가논의"
  • 송고시간 2017-12-08 21:15:37
바흐 IOC위원장 방북 추진…"북 평창올림픽 참가논의"

[뉴스리뷰]

[앵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방북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북한이 이를 받아들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올해 안에 북한을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바흐 위원장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협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중"이라며 이르면 연내에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바흐 위원장의 방북 문제를 놓고, IOC측과 우리 정부가 사전에 교감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과 9월, 문재인 대통령도 바흐 위원장과 두 차례 이뤄진 접견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IOC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불안한 이때에 세계가 하나 되어 평창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키면, 안보 불안을 씻어내고 지역 내 평화와 안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그러나 방북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다만, 앞서 북한이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의 방북을 수용한 점에 비춰 바흐 위원장의 방문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만약 바흐 위원장의 평양행이 결정된다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피겨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한 북한은 데드라인을 넘긴 현재까지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IOC는 비용 전액 지원 등 당근을 제시하며 북한의 참가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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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