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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정책위의장?…한국당 원대경선 '이주영 파격' 변수로

사회

연합뉴스TV 5선 정책위의장?…한국당 원대경선 '이주영 파격' 변수로
  • 송고시간 2017-12-09 20:18:48
5선 정책위의장?…한국당 원대경선 '이주영 파격' 변수로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레이스가 종착역을 향하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선교 후보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5선 중진인 이주영 의원이 나서는 변수가 돌출해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내대표 경선에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보통 원내대표 후보보다 선수가 낮거나 나이가 어린 의원이 맡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국당 원대 경선에서는 관례가 깨졌습니다.

5선의 중진 이주영 의원이 4선의 한선교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것입니다.

이 의원은 10년 전 한나라당, 5년 전 새누리당에서 잇따라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전당대회 대표경선에도 출마한 중진입니다.

더구나 한선교 후보와는 중립지대 단일후보를 놓고 경쟁했기에 러닝메이트가 된 것 자체가 파격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주영 / 자유한국당 의원>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앞서서 지금 우리 당의 처한 현실이 너무나 위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제 모든 것을 던지는 그런 각오입니다."

이 의원의 정치 경륜과 정책 경험이 50대인 한선교 후보에 안정감을 불어넣고 중립지대의 구심력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지만 세대교체의 역행이 역풍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김성태·유기준·홍문종 의원은 주말 득표전에 진력하면서 러닝메이트 지명과 후보간 연대 등 막판 승부수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주말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오는 화요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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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