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초대형 산불이 2주째 확산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불은 불길이 잡히고 있지만, 가장 큰 피해를 낸 벤추라 산불은 북서부 해안도시 샌타바버라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벤추라에서 지난 4일 가장 먼저 발화한 토머스 산불은 서울시 면적 보다 큰 690㎢를 태우고 여전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첫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주민 8만 8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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