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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3파전…막판 세몰이

정치

연합뉴스TV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3파전…막판 세몰이
  • 송고시간 2017-12-11 09:11:35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3파전…막판 세몰이

[앵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친박계 홍문종, 유기준 의원이 단일화를 이뤄내면서 판세를 예측하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친박계 유기준 의원은 어제 후보 등록 마지막 날 불출마를 결정하고 홍문종 의원과의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유기준 / 자유한국당 의원> "저는 이번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습니다."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고 이 난국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유기준 의원님과 제가 손잡고 이 어려움을 같이 돌파해야 된다."

이로써 이번 경선은 친박계 홍문종, 홍준표 대표의 지지를 받는 김성태, 중립지대 단일화 후보인 한선교 의원까지 세 명이 맞붙게 됐습니다.

친박 후보 단일화로 '친박-친홍-중립'의 3파전 구도가 확정된 가운데 판세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당내 친홍 세력을 비롯해 바른정당 복당파, 일부 중립성향 의원들까지, 지지그룹이 상당히 넓게 분포돼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유기준 의원과의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당내 친박계 의원들의 지지를 그대로 흡수할 발판을 마련했고, 중립지대 단일화 후보인 한선교 의원은 러닝메이트로 5선의 이주영 의원을 지명하며 중립 지대의 표결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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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