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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북한과 대결…이번에는 이긴다

스포츠

연합뉴스TV 여자축구 북한과 대결…이번에는 이긴다
  • 송고시간 2017-12-11 10:04:32
여자축구 북한과 대결…이번에는 이긴다

[앵커]

여자축구대표팀이 북한과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2차전을 벌입니다.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던 대표팀은 한채린과 이민아를 앞세워 승리한다는 각오입니다.

일본 지바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과의 경기를 준비 중인 여자축구대표팀에 활기가 넘칩니다.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졌지만 경기 내용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일본 골망을 흔든 막내 한채린은 북한을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한다는 각오입니다.

<한채린 /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왼발 슈팅은 자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 영상을 보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축구는 북한과의 역대 맞대결에서 1승3무14패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평양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비겼습니다.

선수들은 이제 북한을 넘어설 시기가 왔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민아 /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번에는 꼭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선수들도 이제 자신감도 올라왔고, 이번에는 이길 타이밍이 아닌가 싶어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북한은 중국과 1차전에서 2대0으로 이겼습니다.

혼자 두 골을 넣은 김윤미가 경계 대상 1호입니다.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기는 11일 오후4시10분 지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집니다.

여자대표팀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북한전 역대 두 번째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입니다.

일본 지바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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