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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오리농장 AI…6개 시ㆍ도 이동중지명령

경제

연합뉴스TV 전남 영암 오리농장 AI…6개 시ㆍ도 이동중지명령
  • 송고시간 2017-12-11 10:40:14
전남 영암 오리농장 AI…6개 시ㆍ도 이동중지명령

[앵커]

전국 최대 오리산지 가운데 하나인 전남 영암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항원이 검출돼 긴급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 확인 전인데도 6개 시·도에 오늘(11일) 하루 긴급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영암의 오리농장에서 H5N6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키우고 있던 1만2천마리의 오리에 대해 긴급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올겨울 첫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 농장과 달리, 다른 농장에 오리를 공급하는 종오리 농장인데다 농장주가 이상 증상을 확인한 뒤 신고한 경우라서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밀 검사를 통한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오늘 나올 예정이지만, 당국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전남과 전북, 광주, 대전, 세종과 충남 등 6개 시도에 24시간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가금류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의 이동이 금지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또 해당 농가 3㎞ 이내 농장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3㎞ 안에는 영암 4곳, 나주 5곳의 농장에서 닭과 오리 15만5천마리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일시 이동중지명령 준수와 가금류 사육 농장과 축산시설,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해 AI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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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