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임시국회 돌입, 첫날부터 공방

사회

연합뉴스TV 임시국회 돌입, 첫날부터 공방
  • 송고시간 2017-12-11 21:21:05
임시국회 돌입, 첫날부터 공방

[뉴스리뷰]

[앵커]

국회가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각종 쟁점법안을 비롯해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등 풀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차가 큰 탓에 시작부터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가 개회한 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에서 쟁점법안을 풀지 못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시급한 민생 법률들이 자유한국당의 발목잡기로 지연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진짜 민생법안, 일자리와 경제를 살리기 위한 규제 프리존 법안과 민주당이 야당 시절 그토록 주장했던 방송법 개정에 나설 것을…"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연말 국회에서 여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법과 국정원법 개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두 법안 통과를 총력 저지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당은 예산안 처리에 공조한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겨냥해 "뒷거래식 법안통과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으로선 국민의당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국민의당은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안철수 대표와 호남 중진 간의 갈등으로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할 상황입니다.

쟁점 법안은 물론 개헌, 선거구제 개편도 여야의 간극이 큰 상황.

더구나 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모두 대여 강경 투쟁을 외치고 있어 이대로 올해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