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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호남서 통합 직접호소…내홍 격화

사회

연합뉴스TV 안철수, 호남서 통합 직접호소…내홍 격화
  • 송고시간 2017-12-11 21:23:39
안철수, 호남서 통합 직접호소…내홍 격화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호남 지역을 돌며 바른정당과의 통합 필요성을 설파했습니다.

안 대표는 노선 갈등을 앞장서서 풀겠다고 다짐했지만 내홍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박3일의 호남 방문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거부감이 큰 호남에서도 통합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지금 외연확대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바른정당은 영남당이 아니라 수도권 의원이 더 많은 수도권 정당이고, 반자유한국당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엄호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바른정당을) 적폐세력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른정당의 경우 박근혜 탄핵 찬성하고 두 번에 걸쳐서 자유한국당으로 탈당하는데도 반자유한국당의 노선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민의당과 한국당, 바른정당 3당 통합설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오해"라면서 통합론을 둘러싼 갈등을 "앞장서서 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조만간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를 만나 통합과 관련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안 대표가 '마이웨이' 의지를 고수하면서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 중진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호남에 계란을 던지지 말기 바란다"면서 "당내 안 대표의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과 통합에 반대하는 평화개혁연대는 호남과 영남을 돌며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국민의당의 내홍은 절정에 달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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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