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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만큼 '불수능' 아니었다…영어 1등급 10% 넘어

사회

연합뉴스TV 작년만큼 '불수능' 아니었다…영어 1등급 10% 넘어
  • 송고시간 2017-12-11 21:26:20
작년만큼 '불수능' 아니었다…영어 1등급 10% 넘어

[뉴스리뷰]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와 수학 나형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1등급 학생이 전체의 10%를 넘어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초 불수능이었다는 수험생과 입시기관 예측과 달리 국어와 수학 모두 지난해보다 약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졌다는 건 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의미인데, 수학 가형을 빼고는 모두 낮아졌습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보면 국어의 경우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에서는 5만 3천여명이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규민 / 수능채점위원장> "영역별 1등급 비율은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의 경우 10.03%…"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영어 1등급 비율이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사실상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평가입니다.

선택과목의 경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 모두 지난해와 난도가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수능부터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의 경우 1등급의 비율은 12.84%로 작년보다 낮아졌습니다.

영어와 한국사에서 1등급을 받고 나머지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응시생은 15명으로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이었습니다.

한편 수험생 개별 성적표는 내일(12일) 배부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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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