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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고 추위…동장군에 온세상 얼어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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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올겨울 최고 추위…동장군에 온세상 얼어붙어
  • 송고시간 2017-12-12 10:10:00
올겨울 최고 추위…동장군에 온세상 얼어붙어

[앵커]

동장군의 기세로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대관령과 철원은 영하 19도와 영하 18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에 나와있습니다.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현재 이곳은 영하 1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잠시도 바깥에 서있기 어려울 정도의 추위입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이라지만 동장군의 위세에 강가 주변은 이미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아침엔 대관령과 철원이 영하 19도와 영하 18도를 기록했습니다.

춘천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 기온은 영하 3도에 불과합니다.

오후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이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내륙과 산간지방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입니다.

강원 중부 남부 북부 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올 겨울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추위와 동시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태입니다.

설악산 정상에선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와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여기에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 난방기 관리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시 공지천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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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