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신화통신과 NHK에 따르면 필리핀 국가역사위원회는 지난 8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마닐라만의 산책로에서 높이 3ｍ의 위안부 여성 동상을 제막했습니다.
이 동상은 필리핀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이 눈가리개를 하고 비탄에 젖은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필리핀의 위안부 피해단체엔 애초 174명이 속했으나 현재엔 수십 명만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필리핀 일본 대사관은 동상 건립에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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