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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울고' 성적표 받아든 수험생…정시 전략 고민

사회

연합뉴스TV '웃고 울고' 성적표 받아든 수험생…정시 전략 고민
  • 송고시간 2017-12-12 21:30:20
'웃고 울고' 성적표 받아든 수험생…정시 전략 고민

[뉴스리뷰]

[앵커]

전국 수험생 53만명에게 일제히 수능 성적표가 배부됐습니다.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 얼굴엔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서 정시모집 레이스도 시작됐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성적표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긴장돼 보이고 진지합니다.

심각한 표정으로 뚫어져라 성적표를 들여다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착잡한 심정을 나누기도 합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학생도 있습니다.

<김종호 / 광남고등학교 3학년> "가채점표에서 어느정도 성적이 나오더라도 불안함을 느꼈었는데 가채점하고 실채점을 비교해보니 큰 차이는 없어서 다행…"

개별 수험생에게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시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쉬웠다는 평이 많았지만, 시험을 실제로 치른 학생들의 마음은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민주 / 광남고등학교 3학년> "너무 변수가 많아졌어요. 영어 절대평가도 그렇고, 정시에서 어떻게 작용할지가 아예 예측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선생님은 학생들을 다독입니다.

<염지숙 / 고3 담임교사> "영어 절대평가 된 이후에 변별력이 떨어져서 지금 입시전략 짜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촘촘한 점수대를 가지고 우리가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여러분 마음이 힘들 거에요."

전문가들은 대학별로 점수를 환산하는 방식을 꼼꼼히 비교해 지원하라고 조언합니다.

<이치우 /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 "성적이 잘나온 영역을 좀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니까… 대학을 골라서 치밀하게 내 점수의 유불리를 따져보는 시간이…"

다음달 6일 시작되는 정시원서 접수 전까지 많은 정보를 비교하며 입시전략을 짜는 것이 합격의 당락을 가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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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