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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중, 중대우려 등 존중 아래 안정적 관계 발전 추진 희망"

세계

연합뉴스TV 中 "한중, 중대우려 등 존중 아래 안정적 관계 발전 추진 희망"
  • 송고시간 2017-12-12 23:10:21
中 "한중, 중대우려 등 존중 아래 안정적 관계 발전 추진 희망"

[앵커]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양측의 대화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가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해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협력 동반자로 양국 수교 25주년 이래 우호 협력이 한중 관계의 주된 의제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호한 한중 관계는 역사 및 지역 대세와 부합하며 양국 인민의 공동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중 양국이 서로 핵심이익과 중대 우려를 존중하는 기초 아래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완전히 복귀하도록 추진하고 지역 평화와 발전, 번영을 촉진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중국 관계를 중시하고 한국 정부가 사드 문제에서 정중한 입장을 표명했으며 한중 양국이 단계적 처리 문제에 대해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남북 관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남북 양측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대화를 통해 상호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찬성하고 굳건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결코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면 안 되며 유관국들이 대화와 협상 재개에 필요한 조건과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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