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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시진핑과 정상회담…베이징 시민들과 조찬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오늘 시진핑과 정상회담…베이징 시민들과 조찬
  • 송고시간 2017-12-14 10:51:46
문 대통령, 오늘 시진핑과 정상회담…베이징 시민들과 조찬

[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시진핑 주석과 세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완전한 관계 복원을 위한 심도깊은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에는 베이징 현지 식당에서 시민들과 어울려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베이징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세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달 베트남 APEC 정상회의에 이어 한달여만인데요.

회담에 앞서 공식환영식을 갖고 이후 확대·소규모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만찬 등이 진행됩니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전 분야에서의 조속한 관계 정상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를 토대로 10월 31일 사드 봉인 합의의 흐름을 이어 두 정상이 완전한 관계 회복에 공식적으로 합의할지 주목됩니다.

양국은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는 대신 각자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문을 조율해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경제 행보도 이어갑니다.

문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 아침식사를 베이징 시내 식당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중국인이 즐겨 먹는 유탸오와 더우장으로 식사를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꽈배기와 비슷한 빵인 유타오와 중국식 두유인 더우장은 중국 서민들의 일반적인 아침식사 메뉴입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중국에서 일상화돼 있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식대를 결제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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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