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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대전 택시 연쇄 추돌 1명 사망ㆍ7명 부상 外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대전 택시 연쇄 추돌 1명 사망ㆍ7명 부상 外
  • 송고시간 2017-12-16 09:54:37
[사건사고] 대전 택시 연쇄 추돌 1명 사망ㆍ7명 부상 外

[앵커]

오늘 새벽 대전 서구에서 택시 한 대가 무려 택시 3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보행자까지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안타깝게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에 뒤집힌 차량의 모습이 처참합니다.

전신주에 틀어박히고, 트렁크의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오늘(16일) 새벽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71살 이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다른 택시 3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이 모 씨는 그 다음 교차로까지 돌진해 다른 택시 두 대를 더 들이받은 후 뒤집혔고, 걷고 있던 44살 황 모 씨까지 덮쳤습니다.

황 씨는 결국 숨졌고, 이 씨를 포함한 기사 4명과 승객 3명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이 씨는 "1차 사고 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15일) 영동고속도로 서안산요금소 진출입구간에서는 승용차와 마주 오던 관광버스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22살 조 모 씨 등 2명이 다리 등을 다쳤고, 버스 운전사 30살 김 모 씨도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것을 미뤄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는 34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다리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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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