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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위가 좋다" 혹한 속 진해만 대구 조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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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 추위가 좋다" 혹한 속 진해만 대구 조업 한창
  • 송고시간 2017-12-16 13:57:22
"이 추위가 좋다" 혹한 속 진해만 대구 조업 한창

[앵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요즘.

경남 거제에서는 어부들이 추위를 오히려 반기며 대구잡이에 나섰는데요.

그 현장을 김동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대구 조업지인 경남 거제 진해만.

모자, 장갑 등으로 무장한 어부들이 얼굴을 스치는 칼바람을 견디며 조업에 열중입니다.

건져올린 호망에는 대구가 힘차게 펄떡입니다.

혹한이 계속되는 요즘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는 대구잡이 조업이 한창입니다.

11월 하순에서 이듬해 3월까지 진해만 일대엔 대구 어장이 본격 형성됩니다.

몸 길이가 70㎝ 정도 되는 대구들이 제법 올라옵니다.

어부들은 이 시기에 잡히는 대구가 가장 맛있다고 자랑합니다.

<김일철 / 선장> "대구는 이맘때 잡히는 고기가 제일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잡힌 대구는 길이에 따라 5만~8만원에 인근 위판장에서 거래됩니다.

거제시는 오는 16·17일 거제 외포항 일원에서 '제11회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를 엽니다.

축제에 오면 갓 잡은 대구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다양한 대구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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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