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광삼 변호사ㆍ배상훈 프로파일러>
전북 전주에서 5세 여아가 실종돼 대중의 우려와 걱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준희 양을 찾기 위해 경찰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요 사건사고 소식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
김광삼 변호사, 배상훈 프로파일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전북 전주에 있는 한 원룸에 살던 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된 건 지난달 18일입니다. 함께 사는 계모의 친할머니가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고 양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고 양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데요. 사건 개요 먼저 짚어주시죠.
<질문 2> 고 양의 실종에는 몇 가지 의문점이 남습니다. 특히 딸이 사라졌으면 즉시 아빠 등에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상식적인 행동인데 '아빠가 데리고 갔다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질문 3> 고 양의 부모는 실종 당일 다툼을 벌였고, 이로 인해 아버지가 집을 나선 후 한동안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석연치 않은 상황에 고 양이 살던 원룸과 건물을 수색하고, 어머니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수사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질문 4> 지난 6월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 외벽 작업자의 밧줄을 끊어 숨지게 한 피의자에게 무기징역이 선고 됐습니다. 서 씨는 알코올 의존증 등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요. 재판부 판단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피의자 서 씨는 지난 2012년, '충동성 분노조절 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고요. 평소에는 술에 취한 적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 장치 부착 명령은 아무래도 재범 위험성 때문일까요? 무기 징역인데 왜 위치 추적을 하나요?
<질문 6> 당시 경위를 살펴보면 밧줄에 의지한 채 작업 중이던 피해자의 밧줄을 커터칼로 끊었는데, 켜놓은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터무니없는 이유 때문이었죠. 당시 피의자의 심리 상태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최근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분노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분노조절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 비율도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회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싶어요?
<질문 8> 다른 사건 짚어보죠. 헤어진 여자 친구를 승용차로 강릉까지 납치했던 20대 남성이 경찰들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대표적인 데이트 폭력 사건이 아닐까 싶은데요. 피의자에게 어떤 혐의와 처벌이 적용되나요?
<질문 9> 나이에 상관없이 전연령 층에서 데이트 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왜 자꾸 반복되는 것인지, 또 방지 대책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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