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 대통령, 충칭 임정청사 방문…"임시정부 법통 계승"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충칭 임정청사 방문…"임시정부 법통 계승"
  • 송고시간 2017-12-16 15:46:51
문 대통령, 충칭 임정청사 방문…"임시정부 법통 계승"

[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습니다.

그 곳에서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법통"이라고 말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사드 보복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데요.

중국 충칭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방중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은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우리 대통령의 임시정부 청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법통"이라며 "헌법에 명시된대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이 곧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라고 강조하고 "그동안 임시정부를 제대로 기념하고 기리지 못한만큼 100주년에 맞춰 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하고 중국 각지에 흩어진 과거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도 제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민얼 당서기와의 오찬 회동에서는 광복군 총사령부 터복원 사업을 재개하는데 합의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에서도 사드 문제로 중단된 광복군 총사령부터 복원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고 시 주석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에는 현대차 제5공장을 찾아 사드 보복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10개 협력사와 관계자들과도 별도 간담회를 합니다.

충칭은 중국 내 자동차 최대 생산기지로, 한중 관계가 본격적인 해빙무드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충칭에 있는 우리 국민들을 만나는 것을 끝으로 3박4일간에 첫 방중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충칭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