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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해안 '대설특보'…내일 서울 영하 11도 맹추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전남 서해안 '대설특보'…내일 서울 영하 11도 맹추위
  • 송고시간 2017-12-16 16:12:28
전남 서해안 '대설특보'…내일 서울 영하 11도 맹추위

[앵커]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서해안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까지 호남 지방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목포와 무안 등 전남 서해안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제주 산간에도 대설특보가 발효되는데요.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전남 영광 3cm, 목포와 진도에는 1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반도 상공으로는 영하 30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서해 상공에서는 강한 눈구름대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입니다.

눈구름은 북서풍을 타고 밤새 충청과 호남 내륙까지 유입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고, 호남과 충청 내륙에는 3~8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전남 남해안과 영남 서부 내륙에도 1~3cm 적설이 예상됩니다.

눈의 하중을 견디기 어려운 비닐하우스나 노후된 가옥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파의 기세도 한층 더 강해집니다.

찬 공기가 추가로 밀려오면서 내일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강원 철원은 영하 16도까지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종일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월요일엔 추위가 일시 주춤하겠고 다음 주 후반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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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