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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해결 물꼬…한ㆍ중 경제 협력 강화 기대

경제

연합뉴스TV 사드 보복 해결 물꼬…한ㆍ중 경제 협력 강화 기대
  • 송고시간 2017-12-16 19:30:46
사드 보복 해결 물꼬…한ㆍ중 경제 협력 강화 기대

[앵커]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방중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양국간 경제 채널 재가동입니다.

양국 기업들도 교류를 강화하기로 해 경제협력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 양국이 경제·무역 부처 간 소통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사드로 인한 경제 보복 철회를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리커창 / 중국 총리> "중한 관계의 봄날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우리 모두 중한 관계가 평안하고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한 역대 최대 규모의 방중 경제사절단도 여러 성과물을 보게 됐습니다.

대한상의는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와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용만 / 대한상의 회장> "중국과 주요 선진국들이 가져온 협의채널이 이제 한국까지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대단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도 이어졌습니다.

보건의료 분야와 바이오협회, 패션협회 등이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국 금융기관들과 손잡고 일대일로 사업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농협은 중국 최대 농업 협동조합 온라인몰에 '한국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중국 타슬리제약그룹과 합자법인을 설립하기로 했고, 유한양행은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200억원을 투자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중국 방문에서 보여준 세일즈 외교가 사드 보복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양국 간 경제 교류·협력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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