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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맹추위 서울 영하 11도…호남 서해안 15㎝ 큰 눈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내일도 맹추위 서울 영하 11도…호남 서해안 15㎝ 큰 눈
  • 송고시간 2017-12-16 19:22:16
내일도 맹추위 서울 영하 11도…호남 서해안 15㎝ 큰 눈

[앵커]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하루종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호남 서해안으로는 최고 15cm 많은 눈까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인 내일(17일)은 한층 더 강력한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리겠습니다.

한반도 상공으로 찬 공기가 추가로 쏟아져 내려와 수은주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1도, 강원 철원은 영하 17도까지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한낮에도 중부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체감추위는 훨씬 더 심하겠습니다.

한파와 함께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눈까지 쏟아집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심한 온도 차이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찬바람을 타고 해안과 내륙까지 유입되는 것입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의 큰 눈이 쏟아지겠고 충청과 호남 내륙에는 3~8cm, 그 밖의 전남 남해안도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해기차(바다와 공기 온도차)에 의해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하중을 견디기 어려운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물은 눈을 수시로 쓸어내는 등 붕괴사고가 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해야합니다.

기상청은 월요일엔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고 주 후반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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