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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략무기 대폭강화…"내년에 더 센놈이 온다"

정치

연합뉴스TV 공군, 전략무기 대폭강화…"내년에 더 센놈이 온다"
  • 송고시간 2017-12-16 19:41:30
공군, 전략무기 대폭강화…"내년에 더 센놈이 온다"

[앵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군은 내년에 최첨단 전략무기를 대거 도입합니다.

공군의 전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어떤 무기들이 도입되는 지 팽재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북한의 레이더망을 피해 김정은의 집무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F-35A.

막강한 정찰능력을 자랑하는 고고도 무인항공기 글로벌호크.

하늘의 주유소 A330 MRTT 공중급유기까지.

모두 내년에 새롭게 도입되는 공군의 전략무기 3종 세트입니다.

공군은 이 무기들이 도입 된다면 작전반경 확대뿐 아니라 전투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F-35A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파괴하는 '킬체인(Kill Chain)'작전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최대 장점인데,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감시·정찰이 가능해 공중 지휘통제기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40대를 구매한 우리나라는 20대 추가 구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인기 글로벌호크는 내년에 2대, 내후년에 2대가 도입되어 북한 지역을 샅샅이 감시하게 됩니다.

지상 20㎞ 상공에서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글로벌호크는 북한의 이동식발사차량 등을 24시간 감시할 계획입니다.

공군의 숙원 사업으로 꼽혔던 공중급유기 도입은 공군 작전에 혁신적인 변화를 줄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우선 우리 공군 전투기의 공중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 늘어나고 연료 대신 무장을 추가로 탑재할 수 있어 공격력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군 관계자는 내년에 새롭게 도입되는 전략무기 3종 세트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조종사 훈련, 새 기지 건설 등의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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