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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첫 방일…북핵ㆍ한일관계 논의

사회

연합뉴스TV 강경화 외교부 장관 첫 방일…북핵ㆍ한일관계 논의
  • 송고시간 2017-12-17 20:24:07
강경화 외교부 장관 첫 방일…북핵ㆍ한일관계 논의

[뉴스리뷰]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강 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북핵 문제 대응과 한일관계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을 방문해, 고노 다로 외무상과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16년 윤병세 전 장관의 방일 이후 약 1년 4개월만입니다.

강 장관은 북한의 화성-15형 발사로 한층 심각해진 북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우리측의 위안부 합의 검토TF 결과와 관련해 양국간에 어떤 논의가 오갈지도 주목됩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안부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 정부는 역사문제와 양국간 협력을 분리해 접근하겠다는 '투트랙 기조'를 일본측에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강 장관은 조선인 강제 노역의 역사가 서린 군함도 등 일본의 근대 산업시설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한 후속 조치 이행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일본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와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아베 신조 총리의 방한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례로 볼 때 강 장관은 방일 기간 아베 총리를 예방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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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