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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3선 불출마"…5개 광역단체장 선거 무주공산

사회

연합뉴스TV 안희정 "3선 불출마"…5개 광역단체장 선거 무주공산
  • 송고시간 2017-12-18 21:27:59
안희정 "3선 불출마"…5개 광역단체장 선거 무주공산

[뉴스리뷰]

[앵커]

지난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출마했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내년에 현직 프리미엄 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광역자치단체는 5곳으로 늘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측근의 입을 통해 불출마를 시사했지만 자신의 입으로 공식화하기는 처음입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3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내년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에서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정진석, 이명수, 홍문표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현역 의원이라는 점에서 실체 출마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이렇게 무주공산 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광역자치단체는 모두 5곳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장의 경우 권선택 전 시장이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징역형을 확정받음으로써 출마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전남도지사도 이낙연 전 지사가 국무총리로 영전하면서 공석이 됐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면서 보궐선거를 무산시킨 탓에 경남도지사 자리 역시 비어 있습니다.

경북도지사는 김관용 지사가 3선을 마지막으로 물러납니다.

대선 표심이 지방선거까지 이어져 이들 지역 권력지형도에 변화를 일으킬지, 또 어떤 새 인물이 도전장을 내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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