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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실 있는 방중" 자평…'마음 얻는 외교' 강조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내실 있는 방중" 자평…'마음 얻는 외교' 강조
  • 송고시간 2017-12-18 21:29:47
문 대통령 "내실 있는 방중" 자평…'마음 얻는 외교' 강조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통해 "전면적 관계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재외공관장들과의 만찬에선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주재국의 마음을 얻는 역지사지 외교를 당부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방중 이후 처음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시급한 외교적 과제를 연내에 해결했다는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하는 등 경제 뿐 아니라 정치, 안보 분야에서도 협력을 약속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중 관계의 전면적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합니다."

문 대통령은 외교 성과를 뒷받침하려면 국민적 단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홀대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만 아니라 여야 정치권, 언론, 국민이 마음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특별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의 키워드였던 '역지사지'를 재외공관장 만찬에서도 역설해 문재인 정부 외교정책 기조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외교 현장은 이익과 이익이 충돌하는 총성 없는 전쟁터지만 결정적 순간에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는 것은 결국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고…"

북핵 문제 등 현안에 있어 진정성 있는 태도로 국력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앞장서 달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4강 위주의 외교관에서 벗어나 국익, 국민 중심의 실용외교를 펼쳐줄 것도 강조했습니다.

신남방·신북방정책을 통해 또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연계해 우리 경제의 활용영역을 넓히는 데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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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