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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의 통합선언 임박했다는데…'난상토론 의총' 열기로

사회

연합뉴스TV 安의 통합선언 임박했다는데…'난상토론 의총' 열기로
  • 송고시간 2017-12-19 21:14:13
安의 통합선언 임박했다는데…'난상토론 의총' 열기로

[뉴스리뷰]

[앵커]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의원들은 '난상토론'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중재파 의원들이 주도하는 의총인데, 어떤 영향이 있을지 두고볼 일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갈수록 내홍이 깊어지는 국민의당이 20일 난상토론 의총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중재파 의원들과 일부 초선 의원들이 국회에서 논의한 결과입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두고 찬성파와 반대파가 전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단 터놓고 이야기를 하기로 한 겁니다.

동시에 서로 언제든 대화가 가능토록 상시대화채널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황주홍 / 국민의당 의원> "폭넓은 난상토론을 벌이는 진지한 의원총회가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긴급 대화체를 구성하자는 것이 가장 큰 오늘의 결론이었고…"

그러나 난상토론을 통해 통합파와 반대파의 의견 조율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통합 반대파는 난상토론에서 이른바 '합의이혼'까지도 불사하겠다는'최후통첩'을 할 것으로 전해졌고, 통합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안철수 대표는 오늘도 전국을 돌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연대나 통합의 노력 없이 이 상태 그대로 간다면…국민의당 의원 빼가기가 진행이 될 겁니다… 의석도 줄어드는 참담한 결과가 예상됩니다."

일부 의원들은 당내 분열을 막기 위한 '중재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안 대표의 발길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는 곧 국민의당의 분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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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