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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위안부합의 TF', 27일 결과보고서 발표

사회

연합뉴스TV 외교부 '위안부합의 TF', 27일 결과보고서 발표
  • 송고시간 2017-12-19 21:20:06
외교부 '위안부합의 TF', 27일 결과보고서 발표

[뉴스리뷰]

[앵커]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TF가 5개월의 검증작업을 마치고 오는 27일 결과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한일 양국의 핵심 현안인 만큼 어떤 내용이 실릴지 이목이 쏠립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말 출범한 위안부 합의 검증 테스크포스.

출범 당시 2015년 한일 양국이 위안부 합의에 이르게 된 과정과 내용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작업을 예고했습니다.

<오태규 / 위안부 합의 검토TF 위원장> "TF의 주요 임무는 위안부 합의관련 협의 경과 및 합의 내용 전반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및 평가입니다."

외교부는 TF의 검증 결과 보고서가 27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가 공개된 지 2년만입니다.

보고서에는 합의 과정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과 합의문에 담긴 '최종적·불가역적'이란 문구가 포함된 배경 등에 대한 지적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합의과정에서 청와대의 관여나 특별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 결과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TF보고서는 다만 위안부 합의 파기나 재협상 등에 대한 언급 없이 정책적 방향을 권고하는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권고안인 만큼 구속력은 없지만 향후 정부차원의 대응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거란 게 중론입니다.

정부는 내년초로 추진되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담과 2월 개막하는 평창올림픽 등을 고려해 후속조치는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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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