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갑작스럽게 사망한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습니다.
동료와 팬들은 눈물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고인이 된 종현의 곁을 지키는 것은 샤이니 멤버들이었습니다.
남은 네 명의 멤버가 나란히 상주로 조문객을 맞은 가운데, 하얀 국화를 든 팬들이 힘들어했던 종현의 마지막을 위로했습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이른 아침부터 팬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소속사는 팬들이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같은 장례식장 지하에 별도의 조문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숨죽여 흐느꼈지만 이내 오열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정민경 / 서울 영등포구> "정말 아니기를 바랐고 새벽까지 계속 잠도 잘 못자고 있다가 유서를 보고 팬들이 힘이 못 돼 준 게 미안하고…마지막 인사라도 해주고 싶었어요. 정말 마지막이니까 이 땅에서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같은 회사 동료인 보아와 방탄소년단 등을 비롯해 아이유 등 가요계 선후배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소녀시대의 윤아는 눈시울을 붉히며 슬픔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빈소 입구에는 소속사 뿐 아니라 방송사 임직원 등 각계에서 보낸 조화가 비좁을 정도로 들어섰습니다.
일본, 필리핀 등 각국 매체 취재진도 대거 몰려 종현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던 가수였음을 새삼 실감케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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