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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 찾은 성화…사이클ㆍ수영 등 이색 봉송

사회

연합뉴스TV 진천선수촌 찾은 성화…사이클ㆍ수영 등 이색 봉송
  • 송고시간 2017-12-20 21:48:01
진천선수촌 찾은 성화…사이클ㆍ수영 등 이색 봉송

[뉴스리뷰]

[앵커]

대한민국 스포츠의 요람 진천선수촌에서 2018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현우와 김지연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참여해 색다른 성화 봉송을 펼쳤습니다.

김종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보금자리 진천선수촌을 평창 올림픽 성화가 찾았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이재근 선수촌장에게 성화를 넘겨주면서 진천선수촌 성화봉송이 시작됐습니다.

성화봉송은 국가대표 선수촌이라는 특색을 살려 다양하게 진행됐습니다.

이 촌장에 이어 봉송주자로 나선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대표팀 동료들의 호위를 받으며 조호성 사이클 대표팀 감독에게 성화를 넘겼습니다.

조 감독은 사이클에 올라 벨로드롬을 도는 장관을 연출한 뒤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와 토치 키스를 나눴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찾은 성화를 위해 김현우의 동료들은 외줄타기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대미는 수영 간판 안세현이 맡았습니다.

안세현은 오른손으로 성화봉을 들고 물살을 가르는 횡영으로 이색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안세현 / 수영국가대표> "처음에는 이게 정말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되더라고요. 그만큼 불가능한 건 없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김현수 / 레슬링 국가대표> "국민들의 성원과 응원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 다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금메달 기운을 듬뿍 받고 진천선수촌을 떠난 성화는 23일까지 충북 지역을 돌며 평창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립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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