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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재 현장 둘러본 유족들 "어이없어 말 안 나와"

사회

연합뉴스TV 제천화재 현장 둘러본 유족들 "어이없어 말 안 나와"
  • 송고시간 2017-12-23 20:15:03
제천화재 현장 둘러본 유족들 "어이없어 말 안 나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오늘(23일) 사고 현장 합동감식을 참관한 뒤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한 유족은 "현장을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며 "현장 내부 구조나 조사 과정 모두 어이가 없다"고 성토했습니다.

오후 3시께 희생자 유족 대표 5명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천시 관계자 등과 함께 29명의 사망자를 낸 노블 휘트니스센터 전체현장을 1시간여 동안 둘러봤습니다.

참관을 마친 뒤 고개를 숙인 채 무거운 표정으로 건물 외부로 나온 유족들은 "현장 내부 구조는 물론 합동조사단의 화재 원인 조사 과정 모두 어이가 없었다"라며 "제대로 조사가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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