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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현장 찾은 이 총리 "철저히 조사해 책임 물을 것"

사회

연합뉴스TV 제천 화재현장 찾은 이 총리 "철저히 조사해 책임 물을 것"
  • 송고시간 2017-12-24 20:12:43
제천 화재현장 찾은 이 총리 "철저히 조사해 책임 물을 것"

[뉴스리뷰]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천 화재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와는 별도로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관들의 공은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제천 화재 현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한점의 의문도 남아서는 안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진압과 구조 과정에서 대응이 적절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그것이 정부의 잘못이든 민간의 잘못이든 간에 잘못은 잘못대로 규명해서 책임을 물어야할 것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선 소방관들의 헌신이 평가절하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상처받지 않도록 각별히 살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조사나 문책과 별도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진화와 구조를 위해 노력하신 일선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정당한 평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총리는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에 들러 위로를 전했습니다.

희생자 장의 절차에 최대한의 예를 갖출 것을 주문하고 유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도 참사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입법 점검을 통해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소방당국의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며 '인재'라고 꼬집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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