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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린 성탄 전야…쇼핑몰ㆍ영화관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겨울비 내린 성탄 전야…쇼핑몰ㆍ영화관 '북적'
  • 송고시간 2017-12-24 20:19:57
겨울비 내린 성탄 전야…쇼핑몰ㆍ영화관 '북적'

[뉴스리뷰]

[앵커]

겨울비가 내린 성탄 전야.

시민들은 야외보다는 주로 실내에서 가족과 또 연인과 차분한 휴일을 보냈는데요.

흥겹고 들뜬 마음은 추운 거리도 따뜻하게 물들였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에 비까지 내린 크리스마스 연휴 둘째날.

시민들의 발길은 따뜻한 쇼핑몰과 영화관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진용 / 인천시 남동구> "장거리 연애라서 자주 못 만나다가 이번에 크리스마스가 휴일이랑 이어져서 오랜만에 여자친구도 보고 영화도 보러 와서 되게 기분 좋아요."

<신지혜 / 강남구 압구정동> "선물을 사주니까 아이들도 즐거워해서 좋고 연휴를 맞이해서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즐겁고 좋습니다."

비가 살짝 그치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들뜬 도심 분위기가 되살아났습니다.

거리는 성탄 전야를 만끽하려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형형색색 반짝이는 구슬을 단 트리들이 거리를 밝혔습니다.

신촌 대학가에서는 산타 분장을 한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안고 출정식도 했습니다.

<현장음> "수퍼 그레이트 메리 크리스마스, 하나 둘 셋!"

궂은 날씨에 나들이객이 적어 도로 상황은 비교적 원활했습니다.

평소 주말 보다 10만대 이상 적은 차 37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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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