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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를 경악시킨 북한 김정은의 10대 도발

사회

연합뉴스TV 올해 세계를 경악시킨 북한 김정은의 10대 도발
  • 송고시간 2017-12-24 20:24:19
올해 세계를 경악시킨 북한 김정은의 10대 도발

[뉴스리뷰]

[앵커]

미국의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가 올 한해 북한 김정은이 세계를 경악시킨 10대 사건을 선정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말폭탄과 괌 포위사격 협박 등이 뽑혔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7월 미국이 대북 군사옵션을 거론하자 미국령 괌에 대한 포위사격 검토로 맞붙을 놨습니다.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인 '화성-12형' 4발을 발사해 괌 주변 해역에 떨어뜨리겠다는 협박이었습니다.

<조선중앙TV / 북한군 전략군 대변인 성명> "중장거거리탄도로케트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북한의 괌 포위사격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지만 북미 최고지도자끼리 주고받는 말폭탄의 수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김정은을 '로켓맨'이라고 비하하자 김정은은 자신의 이름을 건 성명을 내고 트럼프를 '노망난 늙은이'라고 욕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성명> "나 자신(김정은)의 모든 것을 걸고 우리 공화국의 절멸을 줴친(떠들어댄) 미국 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다."

미국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는 올 한해 김정은과 북한 정권이 전세계에 충격을 준 10대 사건을 선정했습니다.

여기에는 이복형 김정남 암살과 수소탄 실험, 미국 수도 워싱턴에 대한 핵공격 위협, 북한에 억류됐던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도 포함됐습니다.

지난달 비무장지대, DMZ를 넘어 귀순하려는 북한군 병사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도 10대 사건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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