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은 대학입시 상담을 해주며 알게 된 20살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역술인에게 벌금 300만원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역술인은 지난해 10월 피해여성과 저녁식사를 한 뒤 집까지 데려다준다며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기를 불어넣어 주겠다"며 손을 붙잡고 강제로 입맞춤했습니다.
재판부는 "역술인이 피해자에게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주고도 반성하는 모습을 안 보여 엄벌이 마땅하다"면서도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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