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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적폐청산' 수사…결국 해 넘긴다

사회

연합뉴스TV 갈 길 먼 '적폐청산' 수사…결국 해 넘긴다
  • 송고시간 2017-12-25 20:27:52
갈 길 먼 '적폐청산' 수사…결국 해 넘긴다

[뉴스리뷰]

[앵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검찰은 애초 적폐청산 주요 부문 수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결국 해를 넘기게 될 전망입니다.

이소영 기자가 남은 의혹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검찰의 '적폐청산' 수사가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초기 핵심 사건으로 꼽혔던 국정원 사이버외곽팀 댓글공작 수사는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지만, 올해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아직까지 풀어야할 숙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적폐청산의 다른 한 축인 군 사이버사 댓글 수사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태효 전 대외전략비서관을 조만간 다시 불러 추가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최근 기무사가 군 적폐청산TF를 도청했다는 의혹도 불거진만큼, 수사 마무리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수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조사 일정을 확정하고,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임시국회 연장으로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내년으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다스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수사는 이제 막 첫 삽을 떴습니다.

다스의 비자금 횡령 의혹과, 정호영 특검팀이 사건을 덮었다는 고발건은 내년 2월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최근 수사팀이 꾸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직권을 남용해 BBK의 횡령액을 다른 기업보다 먼저 받아갔다는 의혹도 연초부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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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