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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ㆍ고령화…직업분류 11년 만에 확 바뀌었다

사회

연합뉴스TV 4차 산업혁명ㆍ고령화…직업분류 11년 만에 확 바뀌었다
  • 송고시간 2017-12-25 20:35:21
4차 산업혁명ㆍ고령화…직업분류 11년 만에 확 바뀌었다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최근의 노동시장 변화를 반영해 11년 만에 일자리를 새로 분류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 고령화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일자리 종류가 크게 늘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고용직업분류는 국내 일자리 분류체계의 기준으로, 각종 구인구직 정보와 통계에 활용됩니다.

정부는 2007년 제3차 개정 이후 11년 만에 이를 개정했습니다.

이번 개편에는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 고령화 등 최근 노동시장의 변화가 대거 반영됐습니다.

기존에 뿔뿔이 흩어졌던 연구직과 공학기술직을 한 데 모으고, 보건의료 관련직을 따로 떼내 대분류로 만들었습니다.

간병과 육아를 위한 돌봄 서비스직도 신설하는 한편, 예술과 디자인, 방송과 스포츠직도 전보다 세분화했습니다.

세분류 항목 중에서도 데이터 전문가를 비롯해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관련 직종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직종이 이전보다 세분화되면서 카테고리의 수도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개편으로 구인구직 매칭률이 늘며 일자리의 미스매칭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동규 /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장> "그렇게 되면 청년층의 실업률 방지라든가 고용률 제고라든가 이런 측면에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시행될 개편 체계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검색도구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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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