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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원 투표 앞둔 국민의당…"결과 승복해야" vs "나쁜 투표 거부"

사회

연합뉴스TV 전당원 투표 앞둔 국민의당…"결과 승복해야" vs "나쁜 투표 거부"
  • 송고시간 2017-12-26 21:41:53
전당원 투표 앞둔 국민의당…"결과 승복해야" vs "나쁜 투표 거부"

[뉴스리뷰]

[앵커]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묻는 전당원투표를 앞두고 국민의당 내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는 앞다퉈 여론전을 벌이며 격돌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른정당과 통합을 결정할 전당원 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안철수 대표는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저 포함해서 모든 의원들이 함께 다 승복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더 큰 후폭풍도 제가 감당하겠습니다."

친안계가 다수 포진한 중앙당선관위도 반대파의 투표 거부운동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안 대표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이동섭 / 국민의당 중앙당선관위원장> "도를 넘는 투표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와 정치관계법이 허용하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안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도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이미 전당원 투표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반대파는 투표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단체로 기자회견을 열어 투표를 밀어붙이는 안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장정숙 / 국민의당 의원> "우리는 안철수 대표가 위법·불법적으로 추진하는 전당원 투표를 거부한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에 대한 심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반대파는 이 결과와는 무관하게 통합 저지 운동을 계속 전개한다는 입장입니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국민의당의 운명이 걸린 투표 결과는 올해 마지막 날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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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