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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사이버사 총선개입 진두지휘"…비밀문건 해제

정치

연합뉴스TV "김관진, 사이버사 총선개입 진두지휘"…비밀문건 해제
  • 송고시간 2017-12-27 22:30:40
"김관진, 사이버사 총선개입 진두지휘"…비밀문건 해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2012년 4·11 총선 전 국군사이버사령부의 국내 정치관여를 진두지휘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부 문건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공개한 사이버사령부 비밀해제 문건을 보면 사이버사는 총선 한 달 전 '사이버-심리전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하도록 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서명한 이 문건에서 사이버사는 '1명의 간첩이 100명의 종북세력과 1만 명의 좌파를 만든다'면서 '식별→분류→신고 절차로 불순세력 활동을 억제'하도록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 의원은 "청와대가 컨트롤타워, 장관이 책임자, 사이버사가 행동대로 활동한 것"이라며 "더 적극적인 수사와 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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