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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부담 줄인다…저소득층 유치원비 지원

사회

연합뉴스TV 유아교육 부담 줄인다…저소득층 유치원비 지원
  • 송고시간 2017-12-27 22:43:12
유아교육 부담 줄인다…저소득층 유치원비 지원

[앵커]

저소득층 가정에선 유치원에 보내는 것도 부담일텐데요.

정부가 유아교육의 격차를 줄이고자 저소득층 유치원비 지원 등을 추진합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40%로 높이기 위한 방안들도 내놨습니다.

김수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가 저소득층 유아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신익현 /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저소득층 유아가 어디서든지 본인이 원하는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18학년도부터 전국 모든 국공립유치원에 저소득층 유아가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또 중위소득 50% 이하의 저소득층 유아가 사립유치원에 취원하는 경우엔 어린이집 수준의 학비만 내도록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학부모 부담금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다문화가정과 장애영유아에 대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오는 2022년까지 다문화유치원을 30곳 이상 늘리고 공립유치원 내 특수학급도 400개 이상 확대할 예정입니다.

재정 지원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는 공영형 사립유치원도 도입합니다.

학부모 수요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현재 13%에서 2022년까지 40%로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의 관리동과 공공임대 주택 단지 안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보육교사 양성 체계도 바뀝니다.

지금의 학점은행제 방식에서 대학을 중심으로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자격을 주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공립과 사립 유치원 교원간 임금 격차를 줄이고자 내년부터 5년간 사립유치원 교원 인건비 보조금을 매년 6만원씩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금은 전액 국고로 지원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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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