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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풀리지만 또 고농도 먼지…주말까지 말썽일듯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추위 풀리지만 또 고농도 먼지…주말까지 말썽일듯
  • 송고시간 2017-12-27 22:57:05
추위 풀리지만 또 고농도 먼지…주말까지 말썽일듯

[앵커]

내일(28일) 아침까지 추위가 있다가 낮부터는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올해 마지막 한파일 것으로 보여서 바깥 활동하기에 한결 수월해질 텐데요.

앞으로 며칠간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여서 외출할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한파를 가장 먼저 맞는 새벽 시장.

상인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얼어붙은 몸을 잠시 녹입니다.

출근길에 털모자를 푹 눌러쓰고 목도리도 둘러보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은 평소보다 더 길게 느껴집니다.

서울은 열흘 만에 다시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지난 26일 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아직 유지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아침 수은주는 철원 영하 12도, 파주 영하 11도로 출근길 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박지영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며 춥겠고 낮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낮이 되면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되겠고 주 후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5도까지 올라 연말까지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바깥 생활하기에는 수월할 텐데 지난 성탄절 연휴때 처럼 오염물질이 또 말썽을 부릴 전망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그간 쌓였던 먼지까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날이 갈수록 짙어집니다.

오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에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주말까지도 말썽을 부릴 전망이라 환경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합니다.

특히 건강에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많은 만큼 외출할 때 황사용 마스크를 당분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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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