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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도 불출마…힘빠지는 홍준표의 영입작

사회

연합뉴스TV 홍정욱도 불출마…힘빠지는 홍준표의 영입작
  • 송고시간 2017-12-28 21:51:12
홍정욱도 불출마…힘빠지는 홍준표의 영입작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홍정욱 전 의원이 불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표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인물들이 연이어 고사의 뜻을 밝힌 것입니다.

홍 대표의 지방선거 전략은 초반부터 고비를 맞은 모습입니다.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무감사 이후 오랜만에 최고위원회의를 연 홍준표 대표는 새해부터 지방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인물 영입을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인적 혁신, 조직 혁신을 통해서 당이 새롭게 출발하는 내년에는 승풍파랑의 기세로 새로운 자유한국당이 될 것을…"

하지만 홍 대표의 인재영입 구상은 처음부터 꼬이는 모습입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홍정욱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는 역량과 지혜가 모자라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장제국 동서대 총장도 "현재의 위치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이 엄중하다"며 공개적으로 부산 시장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부산시장, 경남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안대희 전 대법관도 측근을 통해 출마의 뜻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홍 대표는 새해부터 김용태 의원을 내세운 제2혁신위를 가동해 당내 전략을 맡기고, 자신은 지방선거를 초반부터 직접 관리하겠다는 뜻을 나타내왔습니다.

하지만 이름이 거론된 인사들이 줄줄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홍 대표의 전략도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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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