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31 20:37:20

프린트

가상화폐 1년 새 100배…’가즈아’ 이어지나
[뉴스리뷰]

[앵커]

2017년을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가상화폐입니다.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1년 새 몸값이 100배 넘게 뛴 가상화폐까지 등장했는데요.

결국 정부가 거래소 폐지 검토 카드까지 꺼내들면서 내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가상화폐의 몸값은 하늘 높이 치솟았습니다.

가상화폐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은 1월에 약 12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약 1천900만원, 16배 뛰었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8천500원에서 97만원, 100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수익률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회원 수는 12월 한 달 동안에만 100만명 넘게 증가해 251만명에 달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20명 중 1명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겁니다.

목표가까지 가격이 오르기를 바란다는 뜻의 ‘가자’를 길게 발음한 ‘가즈아’라는 유행어와, 24시간 동안 매매 동향을 살피는 ‘비트코인 좀비’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해킹과 개인 정보 유출, 서버 장애 등 사건 사고가 연이어 터지는데다, 투기 열기가 지나치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결국 칼을 빼들었습니다.

<홍남기 / 국무조정실장>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 실시, 시세 조정 등 불법 행위에 대한 구속 수사와 법정 최고형의 구형 원칙과 함께 법무부가 제안한 가상통화 거래소 폐쇄 의견도 논의하고…”

정부의 가상화폐 투기 억제 대책이 효과를 나타낼지, 아니면 앞으로도 투기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