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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 삶 나아지길"…북한산서 새해맞이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국민 삶 나아지길"…북한산서 새해맞이
  • 송고시간 2018-01-01 20:32:15
문 대통령 "국민 삶 나아지길"…북한산서 새해맞이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무술년 첫 일정으로 지난해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 6명과 해맞이 산행을 함께 하고 떡국 조찬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나아진 삶으로 보답받길 소망한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땅거미가 짙게 깔린 북한산 구기동 매표소.

차가운 새벽 공기를 뚫고 하나 둘 사람들이 모입니다.

무술년 첫 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정한 해맞이 산행입니다.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 6명이 함께 했습니다.

불이 난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한 의인부터 폭우에 떠내려가는 차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고등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세 명이 함께 아이고 젊은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 진짜 천행이에요. 딱 근처에 이렇게 수영 잘하는 젊은 분들이 있어서…"

깜깜한 산길에서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며 도착한 곳은 북한산 사모바위.

밝아오는 무술년 첫 태양의 힘찬 기운을 함께 했습니다.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한 문 대통령은 사모바위 부근에서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을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행을 마친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의인들, 또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참모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해맞이 등산 소식을 전하며 "새해엔 국민들이 나아진 삶으로 보답받기를 소망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 재해 재난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기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각계 인사들과 신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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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