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무술년 첫날 청명…오늘밤 슈퍼문 "소원 빌어보세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무술년 첫날 청명…오늘밤 슈퍼문 "소원 빌어보세요"
  • 송고시간 2018-01-02 07:31:37
무술년 첫날 청명…오늘밤 슈퍼문 "소원 빌어보세요"

[앵커]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보면서 한 해 소원을 비셨나요.

오늘(2일) 밤에는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뜹니다.

다소 춥기는 하지만 날씨가 맑아 전국 대부분에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무술년 첫 해가 뜬 도심 거리.

새해 첫날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거리는 북적입니다.

지난 연말에 말썽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합니다.

날씨를 배경삼아 카메라 셔터를 놀리기에 바쁩니다.

어린이는 새해 바람과 각오를 다져봅니다.

<최자은 / 인천시 서구> "이제 3학년이 되는데 또 반장이 되고 싶고 공부도 더 잘하고 싶고 가족들도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당분간에도 맑고 춥겠습니다.

평창 등 강원 4개 군과 산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예상되는 아침 수은주는 철원 영하 12도, 서울 영하 5도 입니다.

기상청은 중부내륙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당분간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합니다.

공기질은 다소 좋지 못할 전망입니다.

밤새 중국 동부의 오염물질들이 바람을 타고 들어와 국내 먼지와 더해지겠고, 오전까지 서쪽과 남부 곳곳에서 먼지 농도가 일시 높아지겠습니다.

2일 밤에는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뜹니다.

슈퍼문은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14% 가량 더 크고 30% 더 밝습니다.

전국에서 가끔 구름만 낄 것으로 예상돼 첫 일출을 보며 한해 소원을 빌지 못했다면, 꽉찬 보름달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