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2 20: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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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정부 남북회담 제의에 與 “시기적절” vs 野 “북핵 폐기 먼저”

[앵커]

정부의 고위급 남북회담 제의에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에 말려들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신속하고 시기적절한 대응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며,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했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부의 남북고위급회담 제안을 적극 환영하며, 북한의 즉각적이고 전향적인 반응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안보가 위중한 시기”라며 “이 시점의 대화 시도는 북한의 책략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굳이 남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면, 안건은 북핵 폐기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해 북한의 기만적 전략에 휘말린다면 역사 앞에 돌이킬 수 없는 죄인으로 남을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환영한다면서도 북핵은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김철근 / 국민의당 대변인> “평창올림픽이라는 일회성 긴장완화 조치에 지나친 기대는 금물입니다.”

바른정당도 올림픽 흥행에 매몰돼서 북한에게 북핵 문제의 주도권을 넘겨주면 안 된다고 비판했고, 정의당은 북한이 이번만큼은 우리 정부의 제의에 성심껏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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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