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2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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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막 벗겨진 최경환ㆍ이우현…구속 여부 내일 결정
[뉴스리뷰]

[앵커]

여러차례 검찰 소환을 미룬 데 이어 현역의원 신분을 내세워 구속영장 심사도 피해왔던 자유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두 의원 모두 뇌물 혐의를 받고 있지만 전망은 서로 갈립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임시국회 ‘방탄막’으로 위기를 모면해왔던 자유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이 결국 구속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법원은 새해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늘 두 의원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하고 내일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두 의원 모두 ‘친 박근혜’계 현역 의원으로 뇌물 혐의를 받을뿐 아니라, 본회의 참석과 건강문제를 이유로 검찰 조사를 수 차례 미뤄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상황은 다릅니다.

먼저 최 의원은 지난 2014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내며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이 국정원 예산 삭감을 막아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봤지만, 대가성 입증이 쉽지 않은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앞서 법원은 역시 특수활동비 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해 ‘뇌물성 부분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 의원의 경우 지역 사업가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공천헌금’ 5억원 수수 등 불법 정치자금 혐의까지 더해졌습니다.

이 의원 측은 건강 문제를 내세워 불구속 조사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지만, 검찰은 금액이 큰데다 뇌물을 건넨 쪽 관련자들이 이미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만큼 영장 발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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