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2 21:28:09

프린트

구속 내내 말 아낀 우병우, 기소 눈 앞
[뉴스리뷰]

[앵커]

국가정보원을 통해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있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이르면 내일(3일) 재판에 넘겨집니다.

우 전 수석은 20일 간의 구속 기간 내내 검찰 조사에 비협조적이었는데 그 속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15일 구속됐습니다.

오는 4일이면 구속 수사 기간이 끝나는데, 구속 이후 우 전 수석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달로만 보면 18일과 19일, 29일 세 번에 불과합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여러 차례 불렀지만 자신의 재판준비나, 가족 접견, 구속 적부심 준비 등을 이유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 전 수석의 진술 태도 역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태도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우 전 수석이 재판을 앞두고 최대한 말을 아끼는 전략을 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혐의를 열심히 소명해봐야 유리할 게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신업 / 변호사> “방어를 하기 위해 이런저런 말을 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 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단서를 제공한다든지 법원에서 나중에 유죄의 증거로 쓰인다는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또 검찰에서 충분히 패를 읽은 만큼 재판에서 검찰 주장을 깨기 위한 전략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기존 우 전 수석의 재판이 상당부분 진행된만큼 이번 사건의 재판은 따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