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2 2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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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금물” 새해맞이 겨울 산행, 사고도 잇따라
[뉴스리뷰]

[앵커]

새해를 맞아 어제 전국의 산에는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그만큼 크고 작은 사고도 많았습니다.

겨울철엔 저체온증과 낙상 등 여느 때보다 산악 사고의 위험이 큰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 수락산, 119구조대원들이 하산 중 낙상을 당한 등산객을 구조하기 위해 긴급 출동했습니다.

오른쪽 무릎을 다친 50대 여성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북 부안의 월명암에서도 하산 중 50대 여성이 바위에서 미끄러지며 골절상을 입어 소방항공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새해를 맞아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해돋이나 설경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겨울 산을 찾고 있지만 이처럼 사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겨울철엔 산 곳곳에 눈이나 얼음이 덮여 낙상을 입기 쉬운데, 특히 올라갈 때보다는 내려올 때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 등산용 스틱이 필수적입니다.

또 산 정상의 경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기도 해서, 땀이 마르면서 저체온증이 올 위험도 큽니다.

여러 겹의 외투와 모자 그리고 두꺼운 양말 등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한 보온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겨울 산행에선 특히 조난 사고도 많이 발생합니다.

해가 빨리 지는데다 작은 위치 표지목은 눈에 묻혀 가려지는 경우도 많아 방심하다가는 길을 잃기 십상입니다.

때문에 사전에 정확한 등산코스와 구조대 번호, 휴대전화 배터리 등을 확인하고, 오후 5시까진 하산을 마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가던 산도 겨울철엔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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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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